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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야기

혈관건강의 최고의 음식 일본음식 낫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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낫또

 

일본 사람들이 즐겨 먹는 낫또에 대해서 알아본다.

낫또는 콩을 낫또 균으로 발효시킨 음식으로 콩을 발효시키면 실타래처럼 끈적끈적한 점성이 생기는데 

이를 낫또라 가리킨다.

 

낫또는 일본의 에도시대부터 급속하게 보급하게 되었다고 알려져 있는데, 

속설에 의하면, 전쟁터에 무사들이 식량으로 콩을 가지고 가는데  그 콩을 삶아서 밥 대신에 주로 먹었다고 한다.

그러던 어느 날 한 하급무사가 삶은 콩이 들어있는 솥단지를 옮기다가 그만 땅바닥에 떨어뜨리고 말았다.

흙 먼지랑 어우러져 버린 삶은 콩들 중에 먹을만한 것만 건져먹고 나머지는 그냥 버려두었다고 한다.

전쟁은 지루하게 계속되고 식량은 떨어져 가고 있을 무렵, 우연히 그곳을 지나가다 버려뒀던 콩들이 보였다는 것이다.

다들 배고픔에 지쳐있을 때라  흙바닥에 버려져있는 건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기에 서로 다투어 버려진 콩들을 먹어버렸다고 한다. 

 

그로부터 한 일주일이 지나자 놀라운 일이 벌어진것이 아닌가!

버려진 콩을 먹기 전에는 전쟁통의 불량한 위생이나 음식 탓에 배앓이를 하는 무사들이 많았었는데 버려진 콩을 먹은 사람들은 배앓이 증상이 감쪽같이 사라졌다는 것.

나중에 알게 된즉 버려졌던 삶은 콩이  방치된 뒤에 발효를 일으킨것이다.

그때부터 사람들은 발효된 콩이 몸에 아주 이롭다는 걸 알게 된 것이다. 

 

그게 낫또를 음식으로 애용하게 된 이유라고 말하는 이들도 있다고 한다.

여하튼 현대에 들어와 낫또의 진정한 효과가 밝혀지게 됐는데, 낫또는 소화흡수율이 높고 위장을 정돈하고 비타민 B군이 함유되어 있어 피로 해소에도 효과가 있고 또 혈관 속에 혈전을 제거해준다는 효과도 속속들이 밝혀지고 있다.

그러나 낫또는 맛과 냄새가 강렬하기 때문에 일본에서도 낫또를 잘 못먹는 사람들이 많은데, 특히 관서지역 사람들이 특히 낫또를 싫어하는 걸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낫또를 여러 요리기법으로 만들어 튀김요리나 일식 스파게티, 초밥 위에도 올려 먹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먹게 함으로써  건강을 중요시하는 현대 사회의 분위기와 맞물려 낫또 소비량도 계속 올라가고 있다고 한다.

먹는 방법은, 낫또에 날계란과 잘게 썬 파와 겨자와 간장을 약간 넣어 섞은 다음 밥과 비벼먹기도 하고

요새는 김치를 얹어서 먹는사람들도 늘어나는 추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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