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다 전쟁이다 대통령 선거다 동계올림픽이다 등 여러 가지로 정신없고 어지러운 세상이다.많은 사람들이 고통받고 있고 힘들어하고 있으며 우울해하는 사람들이 주위에 많다. 나 또한도.... 그래도 설렘을 가져다주는, 어김없이 찾아오는 우리의 고유의 명절. 눈떠보니 정월대보름이다.
어렸을 적 대보름 전날이면 눈썹이새하얗게 변해 버린다고 잠을 재우지 않던 웃음 띤 부모의 얼굴이 떠오른다. 그때를 생각하면 마냥 좋기만 하다. 명절이 좋았던 건지, 아무것도 모르는 철이 없던 때라 즐거웠던 건지, 암튼 그 시절은 지금보다 못살았어도 행복했었는데... 너무 좋은 환경에 너무 좋은 먹거리에 불편함 없이 누리고 살고 있지만, 왠지 행복감은 어린 시절이 훨씬 컸던 것 같다. 요새 우울해하고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잠시라고 옛 생각에 떠올려보시라고 그 시절 어렸을 적 즐겼던 정월대보름 놀이를 몇 가지소개를 할까 한다.
1. 지신밟기... 영남 지방의 정월대보름 행사로 농민들이 행렬을 이루어 집을 차례로 찾아가는 풍습이다.
2. 쥐불놀이... 정월대보름 전날 밤에 행해지는 전통놀이로 논 사이의 능선에서 마른풀을 태우고 아이들은 숯불이 타오르는 구멍이 뚫린 드럼통 주위를 신나게 도는 놀이로 이것은 들판을 비옥하게 하고 새로운 작물에게 해가 되는 벌레들을 막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3. 부럼깨기... 달집을 만들어 달이 떠오를 때에 태우면서 풍년을 빌기도 했다.
4. 약식과 오곡밥 먹기.... 정월대보름 아침에는 오곡밥을 지어먹으며, 아침 일찍 부럼이라고 하는 단단한 호두나 땅콩을 깨물어서 마당에 버리는데, 이렇게 하면 1년 내내 부스럼이 생기지 않는다고 한다.
5. 달집 태우기... 달집을 만들어 달이 떠오를 때에 태우면서 풍년을 기원하기도 했다.
6. 액막이 연... 정월대보름 이전에 날리던 연의 줄을 끊어 연이 멀리 날아가게 하는 의식으로 정월대보름 이후에는 연을 날리지 않고 연을 날리는 사람을 안 좋게 봤던 풍습이다.
이밖에도 우리나라엔 수많은 정월대보름 행사가 지역마다 수없이 많았다. 점점 각박해지고 바쁜 사회로 변해가지만, 정말 자랑스러운 우리의 전통 풍습이 그 명맥이 끊기지 않고 잘 이어갔음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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